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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공녀 리뷰, 내가 살아가는 방식

by Dao 2024. 1. 23.

영화 <소공녀> 포스터

1. 영화 <소공녀> 줄거리 

영화 <소공녀>는 전고운 영화감독의 영화로 2018년도에 개봉했습니다. 주인공 미소 역(이솜 배우)는 서울로 상경하여 혼자 살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 낡은 빌라에서 혼자 살고 있는 그녀는 3년차 가사도우미입니다. 가사도우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녀에게는 남자친구 한솔이 있습니다. 한솔과 미소는 부유하지 않아 다른 커플들처럼 당연한 일상의 데이트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사랑으로 극복합니다. 돈이 없으면 같이 헌혈을 해서 데이트를 하고, 월세방에 난방이 되지 않으면 옷을 겹겹히 껴입기도 합니다. 미소는 돈이 많지않아도 그녀의 취향인 만화가를 꿈꾸고 있는 남자친구 한솔, 담배 한 갑, 그리고 위스키 한잔만 있으면 행복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상승하는 물가에 따라 미소가 소비하는 모든 것들도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하루를 늘 담배 한 갑과 위스키 한 잔과 함께하던 그녀는 어느 날 상승한 담배값과 오른 위스키 값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집 안에서 앉아 곰곰히 생활비 계산을 해보던 그녀는 담배와 위스키, 그리고 집 중 무엇을 포기할 지 고민에 빠집니다. 그러다 결국 집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녀의 살아가는 방식이자 취향인 담배와 위스키는 놓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퇴거하게 된 미소는 머무를 곳이 없어졌습니다. 집에서 짐정리를 하던 미소는 대학생 때 했던 밴드동아리 사진을 발견하게되고, 머무를 곳을 찾던 미소는 대학생 때 밴드 동아리를 했던 부원들을 찾아가보기로 합니다. 20대 초반 두려울 것이 없었고, 미래가 기대로 가득했던 친구들을 찾아가 머물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2. 영화<소공녀> 등장인물

영화 소공녀의 등장인물은 주인공인 미소, 그녀의 남자친구인 만화가를 꿈꾸는 한솔, 그리고 밴드부원들이었던 친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소는 현대판 "소공녀"같은 모습입니다. 가진 것이 많지않지만 자신의 취향으로 자신의 삶을 채워나가는 씩씩한 인물입니다. 미소는 이솜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그의 남자친구 한솔은 미소와 같이 가진 것에 만족하고 욕심부리지 않는 성실한 인물입니다. 만화가의 꿈을 꾸고 있지만, 생계를 위하여 회사를 다닙니다. 하지만 생계를 위해 해외 출장길에 오르게 되는 인물입니다. 한솔 역은 안재홍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현정은 대학 밴드부에서 키보드를 연주했던 여자입니다. 현재는 결혼하여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지만, 시부모와의 갈등으로 어려운 상황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정은 김국희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그리고 문영은 밴드부에서 베이스를 연주하던 인물로, 현재는 대기업을 재직하며 일에 치여살고 있습니다. 솔직히 집을 포기하고 담배와 위스키를 포기한 미소가 한심스럽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문영은 강진아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그리고 정미, 정미는 사회적으로 성공하여 부유한 남편과 대저택에서 부족함 없이 살고있습니다. 정미의 남편은 미소에게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를 불편하게 여기고, 또한 정미는 미소를 문영과 같은 생각으로 대합니다. 정미 역은 안재화 배우가 맡았습니다. 그리고 밴드부원인 대용은 결혼을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을 하여 우울증에 빠져 있습니다. 이런 대용은 미소가 찾아가 따뜻한 밥을 해주고, 집을 치워주는 도움으로 대용은 점점 아픔에서 벗어나게 되는 인물입니다. 대용 역은 이성욱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록이가 있습니다. 30대 후반이지만 아직 결혼을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의 부모님은 록이가 빨리 결혼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의 집에 머무르기 위해 찾아간 미소는 그의 부모님이 자신의 아들과의 결혼을 원하는 것을 알고 집에서 나와버립니다. 록이 역은 최덕문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3.영화<소공녀> 리뷰

영화 소공녀는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입니다. 20대 초, 세상의 모든 것이 다 나의 것이라고 느껴질 만큼 당당했고 자신감 넘쳤던 나와 친구들, 좋아하는 음악과 취미를 맘껏 즐기던 그 때가 그리워집니다. 미소는 그 아름답던 추억으로 그 떄 그시절 친구들을 찾아가지만 지금은 모두 어른이 되어 모두 각자 자신만의 애환을 가지며 힘겹게 살아 가고 있는 친구들을 발견합니다. 미소는 예전 같이 서로를 위해 100퍼센트 지지해줄 수 없는 현재에 대해 슬프지만 슬퍼하지 않고, 묵묵히 그들 곁에서 그들에게 예전의 추억으로 따뜻함을 선물합니다. 미소는 욕심이 많지 않습니다. 비싸고 큰 집, 비싼 옷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취향으로만 가득한 인생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만 노력합니다. 이런 미소를 보고 저는 사실 겉치레뿐인 필요없는 많은 것에 너무 집중하고 있지않았을까라며 자신에 대해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소공녀>를 감상하시고, 정말 내가 온전하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나만의 취향은 무엇인지 한번 쯤은 다시 생각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